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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합을 맹물에 한 3분 정도 삶아가지고 살짝 말림. (말리는 것은 필수는 아니고 쫀득쫀득하라고 말리는 것임: 약 한나절 정도 말린다: 말리면 꼬득꼬득하니 탄력이 생긴다.) 홍합을 세 개씩 꼬챙이에 끼워서 기름을 두르지 않고 후라이팬에 굽는다. 끝이 마를 정도로 굽는다. 약 3분 정도? 물이나 기름이나 아무것도 두르지 않는다. 고추장 양념을 만든다. 고추장 깨소금 물엿 후라이팬에 양념한 것을 부어서 (중간불) 바글바글 끓으면 홍합 꼬챙이 끼워놓은 것을 넣어서 데작데작함. 브로콜리 데친것과 함께 serve. 나중에 고추와 양파를 다져서 위에 뿌린다. 고명으로 살짝 올리는 것이기 때문에 굳이 익힐 필요는 없음.
0.이것은 나흘 간의 파편과 조각들을 모아온 글이며,마지막으로 조곤조곤 떠들어대는 나의 수다이자,많은 이에게 소중했었던 누군가의 마지막에 대한 기록.그리고 장례식에 참여하지 못했던 가족들에게 조금은 전하고 싶었던 이야기들. 1.아침에 일어나니 아빠로부터 부재중이 한 통 와있었고,엄마에게서 카톡이 몇 개 와있었다.멍한 정신에 카톡을 봤지만 현실감은 없었다.여전히 멍한 정신에 항공사에 전화를 걸었다."네네, 내일 가는 표요. 네. 일본으로 가는 거요. 네 취소해주세요. 아 네 외할아버지께서 돌아가셨어요. 네네."한 달을 기다렸던 일본에 가지 못하게 되어서 짜증이 났다.그리고 짜증이 난 내 자신이 너무나 죄스러웠다. 2.얼마전에 본 영화 에서 주인공 데이비드는 교통사고로 아내를 잃는다.하지만 그는 슬프지도, ..
"오 왜 이렇게 일찍 일어났어?" 했을 때 T: 어제 일찍 잤으니까~ F: 헤헤 나 짱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