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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본문
니글은 그냥 그런 화가였다.
그는 무언가 멋진 작품을 완성하기에는 너무 주변에 관심이 많은 친절한 화가였다.
그는 평생의 역작인 숲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그는 죽기 전에는 그 그림을 완성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
완벽한 나뭇잎 하나가 완성되었다.
그렇게 고작 한 개의 나뭇잎을 완성하고
그는 죽었다.
죽어서 천국에 간 그는,
그곳에 온전히 완성되어 있는 그의 그림을 보았다.
잎사귀 하나만이 아닌, 그가 평생을 꿈꿔온 완벽한 완성작을 말이다.
JRR 톨킨은 반지의 제왕을 쓰기 전에 큰 압박감에 시달렸다고 한다.
대단한 작품을 만들어내야 한다는 압박감.
그러다 어느 날 영감을 받아 완성한 것이 저 짧은 단편, Leaf by Niggle.
우리가 평생에 걸쳐 하고 있는 일,
저 멀리 위에서 보면 점으로나 먼지로도 보이지 않을 일들이다.
우리가 지금 정말 애써서 이루고자 하는 모든 것들,
영겁의 시간 속에서는 찰나보다도 가치없을지 모른다.
그러나 그 모든 것들에
우리는 아직 모르는 어떠한 의미가 있기를,
간절히 바래본다.
그는 무언가 멋진 작품을 완성하기에는 너무 주변에 관심이 많은 친절한 화가였다.
그는 평생의 역작인 숲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그는 죽기 전에는 그 그림을 완성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
완벽한 나뭇잎 하나가 완성되었다.
그렇게 고작 한 개의 나뭇잎을 완성하고
그는 죽었다.
죽어서 천국에 간 그는,
그곳에 온전히 완성되어 있는 그의 그림을 보았다.
잎사귀 하나만이 아닌, 그가 평생을 꿈꿔온 완벽한 완성작을 말이다.
JRR 톨킨은 반지의 제왕을 쓰기 전에 큰 압박감에 시달렸다고 한다.
대단한 작품을 만들어내야 한다는 압박감.
그러다 어느 날 영감을 받아 완성한 것이 저 짧은 단편, Leaf by Niggle.
우리가 평생에 걸쳐 하고 있는 일,
저 멀리 위에서 보면 점으로나 먼지로도 보이지 않을 일들이다.
우리가 지금 정말 애써서 이루고자 하는 모든 것들,
영겁의 시간 속에서는 찰나보다도 가치없을지 모른다.
그러나 그 모든 것들에
우리는 아직 모르는 어떠한 의미가 있기를,
간절히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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