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망을 발랐다.프랑스의 국민 크림이라는데.엄마의 발바닥이 반들반들해지는 걸 보고 혹해서 나도 발라봤다.X레이 기사님이 축구하시냐고 물어봤던 내 발.과연 내 발도 반질반질 달걀발이 될 수 있을까.생각해보면내 몸을 내가 그리 아껴준 적이 있나 싶다.내 발도, 발바닥도, 발톱도, 얘네도 평생을 나와 함께 하며 나를 지탱해주고 나와 함께해주는 내 평생 친구들인데. 예뻐해주고 싶다.근데 잘 안된다.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