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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역 - 서촌 본문
올리바 가든 -
분위기고 아늑하고 음식도 굿굿.
리조또가 약간 기름지긴 하지만 스테이크는 맛져!
만 원 추가하면 셋트메뉴로 스프와 음료, 샐러드와 후식까지 제공.
치즈케이크 나쁘지 않았다.
서촌은 아기자기한 맛.
예전의 삼청동이 이렇지 않았을까 싶음.
여기저기 골목골목 귀여운 가게들이 우글우글하다.
그 와중에 지나가는 인력거 아저씨.
빠르지 않지만 느리지 않다.
담에 꼭 타보고픔.
사진기 가져올걸 하고 몇 번이나 후회했다.
친구와 통화를 했는데,
내 사진은 쓸쓸한 사진이 많댄다.
생각해보면 내가 봐도 그래.
쨍하니 예쁜 것보다 호소력있는 사진을 찍고싶어.
아니면 요즘 단지 마음이 뚝 떨어져 있어서 그런지.
어쨋든 별로 좋은 기억 갖고 있지 않았던 서촌이었는데 슬슬 익숙해지면서 맘에 들기 시작한다.
그렇지만 사람은 너무 많아.
조용한 평일에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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