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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윤 - 오후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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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윤 - 오후

노아. 2015. 1. 9. 22:58
애쓰지 않아도 돼요
굳이 설명할 필요 없다는 걸 알아요.
햇살이 우릴 기억해서
어색한 공길 따스하게 해주어요

익숙한 오후 카페의 멜로디
너와 마주 앉아서
오랜만에 마주한 너의 이야기
웃으며 너를 바라보네

사랑은 너를 그렸었다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사랑은 모두 제자리에
다시 돌아갈 수 없었다
아무렇지 않은 척 해보지만
이제 솔직하게 그 사랑을 말해요

시간이 고요히 흐른 것처럼
너와 나의 사랑도
오랜만에 마주한 너와의 기억
웃으며 다시 바라보네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사랑은 모두 제자리에

다시 돌아갈 수

없었다





아무렇지 않은 줄 알았는데
아무렇지 않은 게 아니었다.

마음을 받은만큼 무거워진 것이었다.

네가 날아가고 난 자리에
나는 깃털 투성이로 서있다.
다 너의 깃털이다.

깨끗이 털어내는 데
퍽 오래 걸릴 것 같다.

나는 버스를 기다린다.
눈물이 고였다.













TistoryM에서 작성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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