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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네가
대체 이 감정은 뭘까. 걱정인지 혼란인지 안도인지 아쉬움인지 어쨋든. 나의 기분과는 상관없이 나는 네가 행복했으면 좋겠다. 우리가 그렇게 연락을 자주 하는 것도 아니지만, 나는 너에게 마음을 많이 주었었나보다. 정은아 - 다른 거 다 필요없고 내가 언니로써 바라는 건 그냥 네가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거 한 가지. 정도 참 많고 눈물도 많고 애도 많이 쓰고 여러모로 안쓰럽고 마음이 참 많이 가던 너였는데, 주님의 인도 아래 그 마음 단단케 하시고 흔들리지 않고 지금 네 안에 있는 그 아름다운 것들이 부서지지 않고 오롯이 그렇게 살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가슴으로 기도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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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5. 5. 23:18
등 뒤로 쭈뼛.
가끔 등 뒤로 쭈뼛하고 소름이 돋을 때가 있다.그게 어떤 때냐면,내가 이 상태 이대로 영원히 지속될거라는 생각이 들 때. 이 곳에서 흐르지 못하고 변하지 못하고 가라앉게 되는 생각을 하면,그게 그렇게 두렵다. 어딘가에 갇히는 것이 왜 그렇게 두렵게 느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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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5. 1. 20:08